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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일 뿐

우리가 놀이를 마쳤을 때, 점심을 놓치고 저녁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밖으로 나갈 때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것을 모르는 것이 재미였다. 하늘은 주황색과 분홍색으로 가득 찼고, 태양은 곧 수평선 아래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 배가 꼬르륵거렸고 셰인은 나를 오토바이에 태웠다. 그는 신사가 아니었고, 그의 시선이 내 다리 사이로 향할 때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내가 그의 시선 아래 전시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나는 그의 시선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의 입술 끝에 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