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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아데아

숨이 턱 막혔다. 그의 모든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내 가슴에 눌린 그의 단단하게 조각된 복근의 모든 인치와 굴곡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부드러운 몸에 눌린 그의 근육질 몸을 느낄 수 있었다. 내 턱에 닿은 그의 근육질 가슴은 그에 비해 내가 얼마나 작은지 상기시켰다.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오싹함을 막을 수 없었다. 몸이 떨렸고, 그것이 추위 때문인지 아니면 내 몸을 통해 스며드는 미묘한 감정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