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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가브

젠장.

이건 내가 겪어본 가장 어색한 상황이었는데, 그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레오의 말이 우리 셋 사이에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둘 사이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여신이시여, 이 긴장감은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였다.

침묵이 길어지며 복도를 가득 채웠다. 오디스를 바라보는 동안, 죄책감이 나를 덮고 내 중심부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 감정을 떨쳐내려 했다. 죄책감을 느낄 이유가 없었으니까. 오디스는 레오를 노려보고 있었고, 레오도 똑같이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번에 널 깨워줘야 했는데, 일찍 일어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