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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아흔 여덟

제22장

안나의 시점

그날 이후로 5일이 지났어요. 그리고 기쁘게도 이 5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애셔는 그 이후로 정말 사랑스럽고 배려심 많게 대해줬어요. 우리 관계도 두 단계나 발전했죠. 우리는 항상 키득거리며 서로에게 키스를 훔쳐요.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이라도 우리 사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예요.

유일한 문제는 애셔와 제가 아직 서로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여러 번 말하고 싶었지만, 항상 겁이 나서 포기했어요.

저는 지금 그의 어머니에게 루나의 책임에 관한 강의를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