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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아흔 셋

제17장

안나 POV

나는 계단을 내려 부엌으로 갔다.

부엌에 들어가서 시리얼 바 하나를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일주일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너무 배가 고팠다. 내가 하나 가져가도 그는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돌아서는 순간 그가 거기 서 있었다. 아마 눈치채지 못했겠지.

그렇게 바랐다. "좋은 아침, 얘야. 주머니에 넣은 그 시리얼 바를 먹기 좋은 시간이네."

"젠장, 망했다." 나는 시리얼 바를 꺼내 그에게 주며 사과하기 시작했다. "죄송해요. 허락을 받았어야 했는데, 일주일 내내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