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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칠십 세븐

제 1장: 알파 애셔와 사냥꾼의 딸

안나 시점~

나는 끝장났어!!!

아빠가 일어나기 전에 집안일을 끝내려고 아주 일찍 일어났는데.

부엌에 들어가 냉장고를 확인해 보니 맥주가 전부 떨어졌어. 정말 큰일났어.

아빠는 보통 사람들이 아침마다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매일 아침 맥주를 마셔야 해. 이제 맥주가 없으니, 아빠는 아침 짜증을 나한테 풀 거야. 오늘도 또 아침부터 맞게 될 거란 걸 알기에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해.

아빠가 항상 이랬던 건 아니야. 사실, 예전에는 내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였어. 하지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