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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열두

로즈 시점

소피아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며 내 마음이 아팠다. 누구든 좋든 싫든, 그녀는 매우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 자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그녀가 겪은 모든 일을 지나고도 여전히 강하게 버티고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

불쌍한 아이, 너무 어리다. 겨우 열여덟 살인데 백 살 된 사람도 평생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겪었다. 나는 눈에서 떨어지려는 눈물을 닦았다.

나는 앉아서 그녀가 괜찮은 척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비록 그녀와 나 모두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