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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LXXVI: 소유욕

목욕탕은 그들의 결합된 소리로 울려 퍼졌고, 거칠고 야만적인 쾌락의 교향곡이 되었다. 왕의 지배력은 모든 움직임에서 분명했으며, 이사벨라와 상황 모두를 통제하려는 그의 욕구가 그의 행동을 자극했다. 다미안은 똑같이 요구적이었지만, 그 경험을 즐겼고, 이사벨라가 계속해서 그를 만족시키는 동안 그의 눈은 결코 그녀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강제적이면서도 통제된 움직임으로, 다미안은 이사벨라를 왕의 손아귀에서 끌어당겨 그를 향해 돌렸다. 그의 입술은 형제를 바라보며 비꼬는 미소를 지었다.

"우리는 나눠야 하는 거 아니야, 형?" 다미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