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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콜튼의 시점

내 늑대가 격분하고 있었다. 내 아름다운 로즈를 누군가 자기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니. "나 달리러 나갈게!" 소피에게 소리쳤다.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 그 자리에서 옷을 벗고 늑대 형태로 변신했다. 자유와 하늘. 늑대가 된다는 건 이런 느낌이다. 내가 하이브리드라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형태일 때는 피에 대한 갈증을 훨씬 쉽게 통제할 수 있다. 늑대이자 뱀파이어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는 사람은 소피 외에 아무도 없다. 인간 형태일 때는 끊임없이 피가 당긴다. 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