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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파

로즈의 시점

월요일은 최악이에요. 진짜로요.

어제 데이트 후에 조엘이 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며 굿나잇 키스를 했고, 나는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오늘 아침에는 하이킹과 수영으로 온몸이 아파서 그냥 다시 자고 싶어요. 검은색 크롭 탑과 회색 스키니진, 그리고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검은색 부츠를 신고 학교 갈 준비를 했어요. 부모님께 나간다고 소리치고 밖이 너무 아름다워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이어폰을 끼고 신나는 음악을 틀었죠. 갑자기 누군가 내 주위로 팔을 두르더니 나를 빙글빙글 돌려요. 크게 비명을 질렀는데 나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