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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3부

마사가 우리 방을 보여주고 나가자마자, 나는 단단한 가슴에 바짝 끌어당겨졌다. 그의 한 손이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내 얼굴은 그의 분노한 얼굴에서 몇 센티미터 떨어져 있었다. 그가 격분해 있을 때조차도, 내 허리를 감싸고 꽉 쥐고 있는 팔은 보호적이었다. 내 머리카락을 쥔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다.

"도대체 뭐 하는 짓이야?" 그가 씩씩거렸다. 전기 파란색 눈동자는 어둡고 불타고 있었다.

"내가 뭘 하고 있냐고?" 나는 눈을 깜빡이며 아랫입술을 핥았다. "그냥 쉬고 싶었을 뿐이야."

그의 시선이 그 행동을 따라왔다. 그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