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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함정

여섯 번째 파일을 닫고 다음 파일로 넘어갔다. 사무실의 소음이 내 집중력을 방해했다. 우리 회사의 내 개인 공간이 그리웠다. 그 프라이버시가 좋았었는데. 하지만 여기 내 책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티파니의 동행이 더 나아지게 했다.

그림자가 내 위로 드리워져 고개를 들게 했다.

사샤였다. 그녀의 불타는 눈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한쪽 눈썹을 들어 올렸다.

"사장님이 지금 당장 사무실로 오라고 하셨어요."

이제 내 눈이 불타오를 차례였다. "이번엔 뭘 원하는 거지?"

오늘 아침부터 벌써 세 번째로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