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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장: 취업 면접

"내가 루카스에게 키스했나?"

하퍼는 다음날 사무실에 들어서며 세 잔째 마신 딸기 다이키리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흐릿한 기억을 더듬었다. 그녀는 이중문을 통과해 곧장 자신의 책상으로 향했다. 일상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했다.

"정말로 루카스에게 키스했나?" 그녀는 다시 자문했다. 그럴 리가 없었다. 상사에게 키스할 만한 의지력이 있을 리 없었다. 천천히 그녀는 손가락 끝으로 자신의 입술을 만졌다. 만약 그 키스가 꿈이었다면, 그건 지금까지 꾼 꿈 중 가장 현실적인 꿈이었을 것이다.

루카스는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