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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히든 트레저

54. 숨겨진 보물

에마라 스톤

딩.

몇 초 전 핫티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내 피부를 뚫고 들어갔던 감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피로 젖은 욱신거리는 목을 붙잡고 있는데, 온몸의 혈관이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옥불처럼 뜨겁게.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동안 이상하고 특이한 당김을 느낀다. 마치 누군가 내 영혼을 잡아채는 것 같은 느낌. 이 고통은 그의 물린 상처보다 더 고통스럽다. 누군가 강제로 고통스럽게 내 사지를 몸에서 분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몸의 모든 부분이 아프고 불타오른다. 마치 지옥의 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