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알파

25.그는 사이코예요

25. 그는 사이코다

에마라 스톤

"하나. 둘. 셋."

그는 '셋'을 다 말하기도 전에 내 목에서 손을 빼더니 한 손으로는 거칠게 내 셔츠 한쪽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내 바지를 세게 자기 쪽으로 당겼다. 평생 이런 미치광이는 처음 만났다. 그는 정신병자야.

"아악, 살려주세요!" 내가 소리를 지르자, 게이 상사에게 강간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가 움직임을 멈췄다. "도대체 넌 뭐야? 말해!" 그리고 다시 소리를 지르며 대답을 요구했다. 나는 벽으로 움찔 물러나며 상사가 정말 무섭고 겁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