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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헬스 디쉬

108. 지옥의 요리

에마라 스톤

땀으로 뒤덮인 채 잠에서 깼다. 어두운 작은 공간에 갇혀 있던 악몽을 꿨던 기억이 난다. 소리를 지르고, 외치고, 공포에 질려 있다가 차가운 전율이 내 피부를 타고 흐르더니 따뜻한 팔에 감싸였다.

내 손가락이 옆의 어질러진 침대 시트를 더듬는다. 그가 있었다. 그가 나와 함께 잤다. 그를 본 지, 만진 지, 내 손끝으로 느낀 지, 그의 상쾌한 향기를 맡은 지, 그리고 나를 볼 때 색이 변하는 그 눈을 본 지 이틀이 지났다.

라이언은 일찍 출근하고 내가 잠든 후에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