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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일요일, 오후 7일

나는 마침내 섀도우랜드 게이트에 도착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길고 긴 두 시간 반이었지만 적어도 마지막 한 시간은 평화로웠다. 나는 경적을 두 번 빠르게 울린다. 당직 중인 늑대인간이 꽤 잠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는 천천히 일어나 누가 자신의 잠을 방해하는지 창밖을 살핀다. 내 쪽을 보자마자 손을 흔든다. 그는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입으로 '미안해요'라고 말한다. 그는 모터를 작동시키는 열쇠를 돌리고 게이트를 여는 버튼을 누른다. 나는 고맙다는 뜻으로 손을 흔들고 게이트가 완전히 열리기도 전에 앞으로 나아간다.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