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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금요일 4부

문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소리에 루카스가 다시 나에게 저항하기 시작하고, 열쇠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앙헬라와 패트릭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안 돼요! 아빠, 제발! 매를 맞으면 악몽이 와요! 제발요! 울핑턴에 갈게요! 아빠, 제발 더 이상 때리지 마세요."

그는 다시 흐느끼며 쓰러진다.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다루고 있던 상황에 완전히 지친 것이다.

"저게 다 무슨 일이죠?" 패트릭이 경외와 걱정이 담긴 낮은 목소리로 묻는다.

"걱정스러운 건 그가 이 상태에 도달하는 데 거의 11개월이 걸렸다는 점이지만, 그건 내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