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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수요일 2부

(제임슨의 시점)

오늘이 힘든 날이 될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어젯밤은 콜이 닥터 무어의 집으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처음으로 잠든 밤이었다. 내가 겨우 깊은 잠에 빠지면 그의 비명소리에 깨어나곤 한다. 그는 큰 소리로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애원한다. 이런 생생한 악몽은 종종 그의 천식을 유발해서 내가 그에게 네뷸라이저 마스크를 씌우느라 실랑이를 벌여야 한다. 나는 그보다 더 많이 잠을 잤지만, 우리 둘 다 기진맥진한 상태다. 오늘 아침에 그를 깨워야 한다는 게 마음 아프다. 그는 마침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