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킬 사람

챕터 98 — 폭발

헤이즐

연기와 먼지가 공기를 가득 채워 우리는 폐가 터져나갈 듯 기침을 하는 동안, 바닥은 여러 차례의 폭발로 인해 흔들렸다.

"어서, 여기서 나가야 해!" 데릭이 소리쳤다. 그가 문을 힘껏 열자, 방 밖의 연기는 훨씬 더 심했고, 공기가 너무 검게 변해서 우리는 사실상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나는 우리 각자에게 방어막을 씌워서 물건들이 떨어져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했고, 우리는 계단을 향해 최대한 빨리 달렸다. 첫 번째 계단은 올라갈 수 있었지만, 두 번째 계단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우리가 그곳을 올라갈 방법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