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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장 — 장례식

헤이즐

데릭이 우리 방향으로 걸어와 내 옆에 앉더니 그의 강력한 팔로 나를 감싸 안았다.

"어떤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거야?" 데릭이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그의 잘생긴 얼굴을 보기 위해 돌아보았고, 그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얼굴을 돌렸다. 나는 이 새로운 능력을 다시 한번 시험해볼 기회를 잡았다.

"나에게 키스해!" 내가 그에게 명령했다. 그러자 그는 정말로 키스했다.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부딪히며 뜨겁게 타오르는 키스를 나눴다.

"휴, 너희 둘 정말 역겹다!" 루카스가 불평하며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