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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 뜨겁고 무겁다

헤이즐

"이상하네요," 캐롤이 외친다, "전기가 나갔나요?" 그녀는 문으로 걸어가 전등 스위치를 눌러보지만, 반응이 없다.

"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존스 씨가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간다.

나는 눈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고 검은 화면에 반사된 초록빛 눈동자를 본다. 나는 서둘러 고개를 숙이고 아래를 내려다본다.

"잠깐 다녀올게요," 나는 중얼거리며 방에서 뛰쳐나간다. 곧장 여자 화장실로 가서 모든 칸이 비어 있는지 확인한 후에야 거울에 비친 초록빛으로 빛나는 내 눈을 감히 바라본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