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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 다시 만나다

헤이즐

지난 2주는 나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내 늑대인간 능력들이 서서히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것들은 나를 완전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예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이제는 싫어하게 되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생겼다. 아침에 커피 머신이 커피를 내리는 소리만 해도 그렇다. 전에는 이 소리와 함께 코로 들어오는 강한 커피 향이 내 게으른 뇌를 깨우는 것을 좋아했다. 이것은 내 하루를 즐겁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소리가 내 귀에 너무 크게 들려서 마치 트랙터가 우리 부엌을 산책하는 것 같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