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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 꿈을 꾸고 있나요?

데릭

미라는 부끄러운 듯 내게 올려다보다가 내가 다시 쳐다보자 다몬의 가슴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구나.

"만나서 반가워, 미라. 초승달 팩에 온 것을 환영하고, 네가 이 녀석을 마침내 길들일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

그녀는 내 말에 약간 눈살을 찌푸리며 설명을 바라는 듯 다몬을 올려다보는데, 다몬은 바쁘게 나를 흘겨보고 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제 내가 떠날 차례다. 새로 맺어진 커플 사이에 더 많은 문제를 만들기 전에. 솔직히 말하자면, 다몬을 위해 정말 기쁘지만, 그들이 함께 있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