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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화 사랑해, 너만

에블린은 목덜미에 에드워드의 무겁고 뜨거운 숨결이 마치 불꽃이 그녀의 피부를 핥는 것처럼 느꼈다.

그가 닿는 곳마다 수줍음의 홍조가 퍼져갔다.

"에드워드! 미쳤어요?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예요? 에드워드!" 에블린이 물었다.

에드워드의 얇은 잠옷을 통해 흐른 땀이 에블린의 옷까지 흠뻑 적셨다.

에드워드는 열에 정신이 혼미했고, 머릿속은 흐릿했으며, 온몸이 마치 산산조각 나는 듯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의 유일한 생각은 그의 사랑하는 여인, 에블린을 안는 것이었다.

"에블린, 날 떠나지 마, 날 미워하지 마," 에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