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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장 진실 혹은 도전

끝없는 등산처럼 느껴지는 시간 끝에, 에드워드는 마침내 어두운 작은 동굴을 발견하고 에블린을 안고 들어갔다.

에블린은 바위 벽에 기대어 주저앉아, 자신을 껴안은 채, 창백한 입술이 떨리고 더러워진 볼은 열병으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약해 보이고 엉망진창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눈은 여전히 희미한 빛 속에서 반짝였고,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며 에드워드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에드워드는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따뜻함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의 목젖이 오르내리며 부드럽게 그녀의 볼을 감쌌다.

갑자기, 에드워드의 눈썹이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