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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장 범인 규명

'에드워드가 아직도 밖에 있어? 무슨 짓을 하는 거지? 날 속이려는 건가? 내가 그렇게 속기 쉬운 사람으로 보이나?' 에블린은 화가 나서 자기 방으로 돌아가려다가 몇 걸음 후에 멈췄다.

'이제 여름비가 아니야. 무그덴의 늦가을이고, 밤에는 얼 수도 있어. 에드워드는 얇은 옷을 입고 몇 시간 동안 밖에 있었어. 계속 있다간 얼어 죽을 수도 있어. 그럼 경찰까지 상대해야 할 텐데. 정말 귀찮은 일이야!' 그 생각에 에블린은 서둘러 방으로 돌아가 에드워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의 전화는 꺼져 있었고 그녀는 당황했다.

그의 행동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