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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장 티파니와 데브라의 계략

사흘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아다는 마침내 묵든에 도착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회장에서 데브라는 화려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컬을 한 머리로 나타났는데, 언제나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티파니도 화려하게 차려입었는데, 머리를 올려 보석 귀걸이와 거대한 다이아몬드 펜던트를 과시했다. 마치 목에 저택을 걸고 다니는 것 같았다.

"티파니, 더 좋은 펜던트 없어? 왜 그걸 안 했어?" 데브라가 물었다.

"말도 마. 악몽이야!" 티파니는 다이아몬드를 꽉 쥐며 투덜거렸다. "니콜의 빚을 갚아야 했어. 아담스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