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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장 평정심을 잃다

니콜은 당황하고 갈피를 못 잡은 채 병원으로 급히 돌아왔다.

그녀는 에블린의 소름 끼치는 말을 떠올리며, 병동을 왔다 갔다 하면서 초조하게 손톱을 물어뜯었다. '이대로는 안 돼! 에블린은 이제 테일러가 됐고 교활해. 그녀는 내가 미토리카에서 있었던 과거에 대해 알고 있고 곧 더 많은 것을 캐낼 거야!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어. 행동해야 해!' 그녀는 생각했다.

니콜은 떨리는 손으로 버질의 번호를 눌렀다.

전화는 영원히 울리는 것 같았고 그가 마침내 받았다. "이 시간에 뭘 원하는 거야?"

"버질! 에블린이 나를 조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