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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아르테미스

블루는 내가 화장실에 그녀를 두고 떠난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그녀를 떠난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녀가 까다롭게 굴며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있다.

"그냥 넘어가. 난 괜찮아." 그녀가 또다시 말한다.

그녀는 괜찮지 않지만, 영향받지 않은 척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절대 그녀를 판단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하려면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녀가 위로를 받으러 나에게 오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닐 텐데, 무엇이 달라진 걸까?

지금은 그녀를 내버려두기로 결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