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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 새로운 사람

에밀리가 다시 뒤돌아봤을 때, 네이선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캐롤만 홀로 앉아 조용히 흐느끼고 있었다.

버트는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에밀리에게 물었다. "저분이 네이선의 어머니신가요?"

에밀리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삼촌... 캐롤 아주머니는 오늘 기분이 좋지 않으세요. 다음에 다시 오는 게 어떨까요?"

버트는 마지못해 눈살을 찌푸렸다. "이미 말했잖아, 내가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고. 난 그저 소피아와 대화하러 온 거야. 괜찮아, 네가 가서 캐롤을 위로해. 난 직접 소피아를 찾아볼게."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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