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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나는 항상 그녀와 함께 있을거야

에밀리는 오늘 빈센트 노먼이 얼마나 달라 보이는지에 놀랐다. 마치 그가 완전히 상사의 역할로 돌아온 것 같았다—냉정하고, 전문적이며, 집중된 모습으로. 아마도 이것이 최선일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모두가 각자의 역할로 돌아간다면, 일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다.

빈센트는 항상 똑똑한 사람이었다. 그는 감정에 발목 잡힐 사람이 아니었다. 특히 지금 그녀에게 잭슨이 있는 상황에서, 빈센트가 개인적인 얽힘에서 거리를 두는 것은 이해가 됐다.

에밀리는 감정을 제쳐두고 완전히 일에만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대형 아파트는 성장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