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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진심 어린 걱정

잭슨은 금방 긴장을 풀었다. "하지만 우리가 영국에서 남은 평생을 보낼 거라면, 현지 관습에 적응해야 해," 그가 말했다. "그리고 부츠는 확실히 필수품이야! 내 할머니는 항상 '여자애들은 발이 차가워지게 두면 안 돼.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셨어."

에밀리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할머니가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어?"

"응, 할머니는 삼십대인데 아직 미혼인 두 손자들을 걱정하고 계셔. 내가 영국에 있으니까 이제 내 동생에게 집중하시지. 그가 올리비아와 빨리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어. 마음만 먹으면 식은 죽 먹기일 텐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