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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장 새 계시

에밀리는 올리비아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올리비아는 발을 톡톡 치며 조급해했다. "아버지와 병원에서 쓰러졌을 때 기억나? 누가 널 데려갔는지 알아?"

에밀리의 눈이 반짝였다. "사탄 씨요!"

"맞아!" 올리비아는 승리감에 차서 히죽 웃었다. "그가 병원에 갔을 때, 마스크를 쓸 수 없었을 거 아니야? 그러니까 병원 감시 카메라 영상을 구하면, 누가 널 데려갔는지 볼 수 있고, 진실이 밝혀질 거야."

올리비아는 이미 감시 영상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에밀리는 망설였지만, 올리비아는 그녀를 끌어당겨 옆에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