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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세인트 존 스쿨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부드럽고 온화해 보이던 에밀리가 이렇게 강한 면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그 여학생도 당황했다. 에밀리가 직접 맞서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뭐 하는 짓이에요? 도와주세요, 저를 때리고 있어요!"

여학생은 바닥에 앉아 큰 소리로 울며 난리를 피웠다. "당신들 분명 도둑 패거리예요! 훔치고 나서 사람까지 때려요? 법이 없나요?"

법이라고?

에밀리는 자신의 재킷을 벗어 젊은 엄마를 덮어주었다. "괜찮으세요?"

젊은 엄마는 고통 때문에 겨우 말을 이을 수 있었다. "내 아이들... 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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