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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겟 아웃

모든 일은 십 분도 채 걸리지 않아 처리되었다.

딜런이 와서 소피아와 그레이스의 소지품이 모두 버려졌다고 보고했다.

사탄 씨가 에밀리를 다시 집 안으로 데려갔다.

침대의 침구류도 모두 버려져 매트리스만 남아 있었다.

그것은 구식 침대였다. 한때는 유행했지만, 이제는 썩은 나무에 불과했다.

"엄마의 물건들..." 에밀리는 약간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아직도 존재하긴 하는 걸까요?"

사탄 씨는 침대를 살펴본 후 매트리스 두 층 사이에 손을 넣어 누렇게 변색된 종이 몇 장을 꺼냈다.

종이의 가장자리는 닳아 있어 오래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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