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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에밀리의 역습

전화벨이 영원히 울리는 것 같았지만, 페넬로피는 감히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결국, 벨소리가 멈췄다.

에밀리는 차가운 웃음을 흘리며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이 소극은 충분히 오래 끌었다.

그녀는 일어섰다. "페넬로피, 이번이 우리의 첫 만남이에요. 기회를 드리니 잘 활용하세요."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곧장 카운터로 걸어갔다. "안녕하세요, 계산할게요."

웨이터가 빠르게 응답했다. "네, 손님. 총 칠만 사천 원입니다."

에밀리는 가볍게 미소지었다. "죄송해요, 제가 명확하지 않았네요. 저는 제 따뜻한 우유만 계산할게요."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