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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무엇을 알게 되었나요?

그레이스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네가 모든 걸 나한테 뒤집어씌울 수 있다고 생각해?"

"네가 한 일을 말하는 게 어떻게 뒤집어씌우는 거지? 아, 그리고 기억나는데, 내가 이미 공항에 있을 때 네가 내 전화로 에마에게 전화한 거 아니었어? 그레이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어, 특히 아직 전 남편과 결혼한 상태였는데?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되는군."

그레이스의 눈썹이 깊게 찌푸려졌다. "로건, 잊지 마, 헤리는 네 유일한 아들이야. 네가 정말로 나를 파멸시키고 싶다면, 평생 헤리를 찾지 못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로건은 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