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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1 장 손상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그의 목소리는 불안했다, "무슨 일 있어?"

에밀리가 대답했다, "괜찮아요, 사탄 씨. 그냥... 보고 싶어서요."

사탄 씨의 숨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들렸다.

그의 호흡이 빨라졌다.

그의 목소리도 바뀌었다, "에밀리, 포기하는 거야? 그렇다고 말하면 당장 데리러 갈게."

에밀리는 정말 그와 함께 떠나고 싶었다.

사탄 씨와의 삶은 충만하고 행복했다. 그녀는 매일 요리를 하며 아기의 탄생을 기다렸다. 사탄 씨는 어떤 문제든 해결해 주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그녀의 삶은 평화롭고 즐거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