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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0 화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었어

"소피아는 계속 자기 방에 있었어요. 어떻게 당신을 독살할 수 있었겠어요?" 그레이스가 비웃었다. "그녀가 당신만큼 똑똑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악의적으로 의심할 필요는 없잖아요."

에밀리가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한 입 먹어볼래요? 감히 먹을 수 있겠어요?"

그레이스의 그릇을 잡고 있는 손이 살짝 떨렸다.

"당신도 감히 못 먹겠죠?" 에밀리는 문으로 걸어가 "부탁해요" 제스처를 취했다. "가서 설거지나 하세요. 저는 자러 갈게요."

그레이스는 몇 초 동안 그녀를 노려보다가 돌아서서 나갔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