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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 브레이킹 포인트

엘리

그는 떠나지 않았다. 젠장. 왜 나를 따라오는 거지?

"호텔 보안을 부르게 하지 마세요," 내가 방 문을 열면서 말했다.

"말했잖아, 난 어디 안 가. 특히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요. 제발, 그냥 가요."

"안 돼. 이번엔 아니야."

나는 눈을 감고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기운이 빠져서 더 이상 다툴 힘이 없었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는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다.

"뭘 원하는 거예요, 이든? 왜 여기 온 거예요?"

"우리 얘기해야 해."

어깨의 무게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