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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장 자신답지 않기

펄은 소독약으로 오스카의 상처를 소독한 후 붕대로 감아주었다.

잠시 후, 해롤드는 도로 옆에 차를 주차했다.

펄은 오스카를 차에 태우고 아드리안을 힐끗 바라보았다.

오스카는 펄의 눈빛에서 그녀가 아드리안을 신경 쓰는 것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드리안은 부드럽게 말했다. "먼저 돌아가세요. 오스카 사장님이 다치셨으니 잘 돌봐드리세요."

그는 펄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그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오스카는 그녀의 상사였고, 당연히 그의 안전을 걱정해야 했다.

펄은 그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