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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장 이상한 여인

오스카와 함께 병원에서 밤을 새운 후, 펄은 아침 식사를 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가 입원 병동으로 급히 향하는 알리나를 발견했다.

펄은 그저 비웃으며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알리나가 다가와서 펄을 빠르게 훑어보며 "펄."이라고 불렀다.

"내가 멀쩡한 걸 보니 놀랐어?" 펄은 알리나의 얼굴에 누군가 뺨을 때린 듯한 붉은 자국을 발견했다. 그녀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알리나가 화를 내며 말했다. "뭐가 그렇게 웃겨? 가브리엘라에 대해 내게 말한 건 너지? 내 가정을 망치려고?"

펄은 알리나가 그렇게 빨리 알아챌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