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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 딜레이

펄은 많은 양의 세안제로 얼굴을 씻었다.

손 소독제와 바디워시까지 사용했다.

공기 중에는 은은한 튤립 향기가 감돌았다.

그것은 펄이 가장 좋아하는 향수였다.

그녀는 오스카의 잔향, 강한 담배 냄새나 술 냄새, 그리고 피 냄새를 감추기 위해 그렇게 했다.

펄의 손이 멈추었고, 그녀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펄은 재빨리 설명했다. "너무 생각이 많아요. 우리가 이혼하는 이유는 알잖아요."

이혼할 때가 됐다.

그리고 그는 진심으로 그녀가 머물기를 원한 적이 없었다.

펄은 오스카와 헤일리의 행복한 삶을 지켜볼 의도가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