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소녀

47.웨이팅 게임

엠마의 시점:

"그래서, 결과가 어땠어?" 엄마가 내가 상담 교사 사무실에서 나오자 조심스럽게 물었다.

토요일이었고 우리는 학교에 있었다. 엄마가 나와 함께 올 필요는 없었지만, 나를 지원하고 싶다며 고집했다. 지난주에 유펜(U Penn) 대표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가 나와 면접 일정을 잡고 싶어했다. 시간과 장소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토요일 아침 학교에서 면접을 하기로 했다. 애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사무실을 빌려주셨다.

"정말 친절하셨어요. 우리 둘 다 에밀리 브론테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