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소녀

39.게임 스타트

엠마의 시점:

"타일러랑 댄스에 가라고? 좋아. 그에게 승낙했어," 이안이 아파트 문을 열자마자 선언했다.

"그래, 들어와?" 그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나는 그냥 그를 밀치고 지나갔다.

"무슨 일이야, 이안? 왜 타일러랑 댄스에 가라고 했어? 우리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는 거야?"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내 생각을 모두 쏟아냈다.

"우와, 천천히," 그가 문을 닫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해봐," 내가 다시 재촉했다.

그는 마치 내가 재미있는 광경인 것처럼 바라보았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내 팔에 손을 뻗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