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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생일 소년

에마의 시점 :

        • 한 달 후 - - - -

"에마, 뭐 하고 있어? 그건 뭐야?"

오늘 점심시간에 친구들을 피하기 위해 평소 자리에 앉지 않았는데도, 티프와 캐리는 항상 나를 찾아내는 법을 알고 있었다. 나는 텅 빈 체육관 관람석에 앉아 노트북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다.

"친애하는 이안에게—오 세상에, 너 연애편지 쓰고 있어?" 캐리가 내 노트북을 훔쳐보며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얘들아! 조용히 해!" 나는 재빨리 쉿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