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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폴른: 파이어 앤 리뎀션 - 찰리스 엔젤스 앤 팝콘

줄리안 카우어

바이올렛은 그 여행의 처음부터 나를 놀라게 했다.

도시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게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생기가 돌아온 것이 믿기지 않았다.

아마도 집에 머물면서 기억과 나쁜 상황의 반복 속에 갇혀 있던 것이 내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녀를 질식시키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바이올렛이 겪었던 모든 것을 알지 못했다.

그녀와 이단이 공유했던 것에 대해, 나는 정말로 말할 수 없었다. 그때쯤 나는 이미 그녀의 아버지와 멀어져 있었고, 릴리안이 수년 동안 나를 가두어 두었던 거미줄에 얽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