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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폴른: 파이어 앤 리뎀션 - 무서운 느낌

바이올렛

줄리안이 어깨로 문을 밀었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는 다른 팔에 물품 상자를 균형 있게 들고 있었다.

나는 그 뒤를 따라 들어갔고, 싸구려 섬유유연제와 곰팡이 냄새가 어렴풋이 나는 담요를 들고 있었다.

우리의 새 집.

그게 전부였다.

정말 그런 걸까?

우리는 이 무너져가는 장소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게다가 호텔마저 포기했다. 이제 우리는 차 안이나 여기서 자야 했다. 그리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차가 더 호화로운 선택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침대도 없었다. 소파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