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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폴른: 파이어 앤 리뎀션 - 아워 플레이스

줄리안 카우어

이미 그곳이 좋지 않은 상태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문을 열고 곰팡이와 오래된 기름 냄새를 맡는 순간, 내가 상황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곳은 인류에 대한 범죄야," 바이올렛이 선언하며 스웨터 소매로 입을 가리고 공간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거미들이 자신들의 영토로 주장할 만큼 오랫동안 버려져 있었다. 먼지가 두꺼운 층으로 쌓여 있고, 장비들은 고대의 것처럼 보였으며, 물 얼룩이 벽을 따라 기어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어쩐지, 나는 문제를 보지 않았다. 내가 본 것은 오직 기회였다....